▶ 본보-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연대
▶ 선거의 해 대대적 연중캠페인 전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금 시민권을 취득하세요”
오는 11월 선거에서 대통령을 비롯, 연방과 주 및 각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본보가 아시아계 민권 및 법률권익 비영리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연대(AAAJ)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 및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AAAJ가 본보와 함께 펼치는 대대적인 시민권 신청 및 취득 캠페인은 ▲시민권 신청관련 한국어 핫라인 운영 ▲무료 시민권 상담 및 강좌 운영 ▲저소득층을 위한 시민권 신청 수수료 경감 혜택 상담 등의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뤄지며, 올해 선거뿐 아니라 향후 미국 내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내년까지 연중 캠페인으로 계속 이어진다.
AAAJ는 본보 등 각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본격 캠페인 시동을 알리는 회동을 갖고 연중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연대의 랜디 부아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시민권 신청자격이 있는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알리고 돕는 게 이번 연중 캠페인의 취지”라며 “시민권 신청 희망자들에게는 무료 상담이 제공되고 시민권 강좌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권 신청에 도움을 받으려면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연대의 한국어 핫라인에 전화를 하면 되며,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권 강좌에도 참석할 수 있다고 AAAJ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권을 신청자격 여부에 대한 확인과 시민권 신청서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 소개, 영어 및 역사시험 등의 사전 대비와 인터뷰 준비 등 시민권 신청을 위한 전반적인 모든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AAAJ 측은 밝혔다.
AAAJ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0년 기준으로 집계된 LA 카운티 내 아시아계 인구현황에 따르면 31만여명의 아시안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요건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계가 8만4,659명, 중국계가 7만1,563명, 한인 3만8,639명 등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계, 대만, 인도, 일본, 태국계 등이 뒤를 이었다.
스튜어트 쿼 AAAJ 대표는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건국됐으며 이민자들의 공헌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번영하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대다수의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AAAJ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시민권을 취득한 후 그 전보다 취득자들의 평균소득이 1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민권이 있을 경우에만 취업 가능한 직종 등으로 인해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권 신청 한국어 문의 (800)86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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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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