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재외동포 문인들의 시와 수필 등 55명의 글을 수록한 ‘버클리 문학’ 제3호 출판기념회가 지난 13일 버클리대 한국학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버클리문학회의 김희봉 회장은 “버클리 문학이 한국문학의 변방이 아닌 세계화의 프론티어로 정체성을 세워가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져 한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버클리문학은 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문학회는 지난 2009년 창립 이래 문학강좌와 창작 실습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문학을 공부하는 창작의 요람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완하 교수(시와 정신 주간. 대전한남대 국어국문학과)도 “전반기의 문학 아카데미 특강에 이어 오는 9월부터 다시 문학강좌를 시작하여 버클리문학회가 문학을 공부하는 동포들의 문예창작의 산실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학희 시인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버클리문학의 제3회 신인상 수상자로 시부문에 김중애씨의 ‘깊은 샘’외 4편, 수필부문에 백인경씨의 ‘쉼표’외 1편이 당선되었음을 발표하고 상패를 전달했다.
심사를 맡은 김완하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문학을 향한 열정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면서 김중애의 시는 ‘단순성속에 살아 숨쉬는 시심’, 백인경씨의 수필은 “생을 향한 진정성속에 삶의 지혜를 확인 할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통해 밝혔다.
정은숙 시인 사회의 2부 순서에서는 임남희 씨를 시작으로 김복숙, 강학희, 이임성씨 등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송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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