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 리더 교사가 합심해 한국 역사문화를 배우는 YKAA 서머캠프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에코코리아(ECHO-Korea)가 매년 진행하는 ‘YKAA 서머캠프’가 지난 1~4일 서니베일에서 개최됐다. YKAA는 Young Korean American Academy의 약자로 100년 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흥사단(Young Korean Academy)을 세워 리더를 양성했던 뜻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YKAA 서머캠프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배워 역사의식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공헌하는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한국인 영웅과 함께 걷기’(Walking with Korean Heroes)라는 주제로 한민족 5,000년 역사 중에서 각 시대별로 리더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공부했다.
학생들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와 사람들, 노비의 신분에서 벗어나 조선 최고의 과학자가 된 장영실, 잃었던 나라를 되찾으려 헌신한 김구 선생과 독립 운동가에 관해 공부했다.
한국 역사 속의 인물들에 얽힌 재미나고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을 통해 학생 자신이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본인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리더들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훈련에 참여해 21세기의 리더십에 관해 토론하고 나누면서 캠프 동안에 지켜야 할 일들을 논의했다. 캠프를 하는 동안에는 각자가 맡은 부분을 연구해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각 캠프활동에서 중심역할을 함으로써 리더십을 발휘했다.
모든 과제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9명의 리더에게는 샌프란시스코 신재현 총영사가 수여하는 리더십 표창이 수여됐다.
학생과 리더 교사가 합심해 한국 역사문화를 배우는 ‘YKAA 서머캠프’는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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