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시가 올해 11월8일 선거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제에 의거해서 시의원들을 선출한다.

지난 1월 지역구 선거제 도입을 승인한 부에나팍시는 이번 선거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프레드 스미스 현 시장, 아트 브라운 시의원 자리에 새로 시의원을 선출하며, 이에 해당되는 지역구는 디스트릭 3, 4이다.

이 중에서 디스트릭 3은 프레드 스미스 시장의 지역구로 나츠베리팜을 포함한 남동부로 서쪽은 나츠 애비뉴, 북쪽으로는 아테시아 프리웨이까지로 유권자의 35% 백인, 33% 히스패닉이다.

아트 브라운 시의원의 지역구인 디스트릭 4는 남서부로 동쪽으로는 나츠 애비뉴, 북쪽으로는 크레센트 애비뉴와 라팔마 애비뉴까지로 백인 유권자가 42%이다.

시의원 후보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로 프레드 스미스 시장과 아트 브라운 시의원은 재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몇 명의 후보들이 등록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확실한 상태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는 아직까지 없다. 5개의 선거구로 나누어져 있는 부에나팍 지역 선거제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디스트릭 1의 경우 2018년에 선거를 치른다.

시의원에 도전을 원하는 한인들은 2018년 디스트릭 1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선거구는 맬번 애비뉴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알론드라 블러버드, 남쪽으로는 W. 커먼웰스 애비뉴까지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3%에 달한다.

이 외에 디스트릭 2는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남쪽은 아테시아 프리웨이까지로 히스패닉 투표자 비율이 54% 디스트릭 5는 동쪽은 나츠 애비뉴와 웨스턴 애비뉴, 북쪽으로는 옥스포드 애비뉴까지로 히스패닉 37%, 백인 3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부에나팍 시의원들 중에서 스티브 베리와 버지니아 본은 디스트릭 1, 베스 스위프트는 디스트릭 2, 디스트릭 5에 거주하고 있는 시의원은 없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