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박영구씨
▶ 16~29일 풀러튼 아트센터

박영구 작가가 김치를 소재로 한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치의 역사성과 생명력을 담았습니다”
서양화가 박영구씨가 오는 16~29일까지 풀러튼 갤러리 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김치’를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작가는 김치의 생명력과 영혼을 보는 듯한 이미지에 조형적 관심과 특유의 색상과 화면구성에 집중했다.
그는 “김치를 비롯한 식물들이 우리들을 바라볼 때 매양 똑같아 보이는 형상이지만 수많은 순환을 통해 현재 보여지는 것은 과거의 것과는 다르다는데 주목해서 작품을 그렸다”고 밝혔다.
작가는 또 “내 작품이 구상적인 것과 추상이 확연하게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범주에 있을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추상을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작가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롱비치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미 커뮤니티 미술가협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풀러튼 갤러리 빌리지 아트센터는 529 North Harbor Blvd.에 위치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714)392-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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