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방역국은 지난 27일 물 부족과 최근 무더위로 인해서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들이 출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역국에 따르면 지난 5월 라하브라, 실비치에서 웨스트나일 모기가 발견된 이후 애나하임, 어바인, 라팔마, 오렌지 등의 지역으로 확산됐다. 지금까지 웨스트나일 모기에 감염된 가주 주민은 없지만 지난해에 97명이 물려서 8명이 사망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15년 초 대부분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모기는 터스틴과 오렌지시에서 발견되었으며, 2014년에는 샌타애나시에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그 해에 280명의 주민들이 감염되어 9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모기는 5~10월 기승을 부린다.
방역국의 제레드 디버 대변인은 “이번 시즌에는 주민들이 감염되는 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모기들은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두통, 관절통증, 구토, 설사, 피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많지는 않지만 1% 미만으로 모기로 인해 뇌염, 수막염이 유발된다.
한편 OC 방역국은 주민들에게 ▲집안에 물웅덩이를 없애고 ▲창문과 도어 스크린을 잘 확인하고 ▲죽은 새나 방치된 수영장을 목격했을 경우 (714)971-2421 또는 (949)654-2421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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