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25명 포함 35명 규모 이사진 구성
▶ 로라 전 신임회장 “적극 소통, 봉사 최선”

28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33대 LA 한인회 출범식에서 로라 전(왼쪽) 신임회장이 제임스 안 이임회장으로부터 회장 명패를 전달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로라 전 신임 회장이 이끄는 제33대 LA 한인회가 28일 LA 한인회관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데이빗 류 LA 시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비롯, 임태랑 LA 평통회장, 이은 LA 한인상의회장,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한인회의 출발을 격려했다.
영어에 능통한 1.5세로 제32대 한인회에서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로라 전 신임 회장은 이날 기존 32대 이사진 가운데 연임하는 10명과 새로 선임된 신임 이사 25명 등 총 35명으로 한인회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참신한 한인회 운영을 약속했다.
신임 이사 가운데는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스티븐 강 KAC 사무차장, 스테파노 박 LA카운티 보건국 매니저 등이 포함됐으며, 기존 이사들 중 데이빗 최 부회장과 이승우 변호사 등이 유임됐다.
로라 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한인회가 한인들은 물론 타 커뮤니티와도 소통하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 전체의 관심이 참여로 이어지도록 겸손하게 봉사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 축사에서 “LA 한인회에 처음으로 차세대 회장이 취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대 간 협력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한인회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제임스 안 회장은 “LA 한인사회를 잘 아는 차세대가 한인회를 이끌게 돼 좋다”며 “기존의 한인회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정치력 신장 등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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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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