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역사·문화’ 온라인 보조교재에 수록
▶ 한인 2세 자부심·타민족 한국 호감도 기여

국제한국학회 홈페이지에 수록된‘핵심과목: 한국’.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사를 담은 내용이 미국 내 초·중·고등학교에 소개된다. 22일 LA 총영사관은 미 초·중·고교 역사·지리 교사들이 사용하는 ‘한국의 역사·문화’ 보조 교재인 ‘핵심과목: 한국’(Common Core: Korea) 전자북 서문에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상을 담은 내용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핵심과목: 한국’은 LA 지역 학교에서 35년간 역사과목을 가르쳤던 메리 코너 여사가 집필한 것으로 한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미 전역에서 시행된 K~12 공통 핵심 교과과정에 포함된 한국 역사·문화수업 보조 교재로 일선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특히 이 보조 교재는 LA 한국문화원과 국제한국학회가 2004년부터 미국 전역의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서 디지털 강의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핵심과목: 한국’ 전자북 서문에 소개된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상은 이기철 LA 총영사가 네덜란드 대사 재직 때 집필한 것으로 총 6페이지에 걸쳐 6.25전쟁 직후 한국의 모습과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적 성공, 민주화 과정, 한국 주요 기업들의 생산품 등 한국의 성공신화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총영사관은 미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의 발전상이 소개될 경우 ▲외국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고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앞으로 캘리포니아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이 수록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복 교육감은 “미 학교에서 한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보조 교재에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의 경제 및 정치 발전상이 자세하고 소개됨으로써 타인종 학생들이나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주 공립 고교 역사·사회 교과서 교과과정 개정안에 위안부 내용이 포함되는 것과 별도로 공립학교 교과서에 발전상이 수록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은 ‘전국 한국학 세미나’(National Korean Studies Seminar) 인터넷 홈페이지(https://nationalkoreanstudies.com)의 ‘Common Core: Korea E-Book’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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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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