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헤리티지 재즈 축제’ 25일 일미문화센터
▶ 색서포니스트 그레이스 켈리·LA 활동 켈리 최

재즈 보컬리스트 켈리 최.

재즈 색서포니스트 그레이스 켈리.
한인 여성 재즈 뮤지션들이 제2회 아시안 헤리티지 재즈 페스티벌을 장식한다.
오는 25일 오후 6~10시 일미문화센터 아라타니 극장(244 S. San Pedro St.)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시안 재즈 뮤지션들이 총동원돼 여름밤을 감미로운 재즈 향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인 정상급 재즈 색서포니스트 그레이스 켈리(23·한국명 정혜영))와 '콜라주' 앨범으로 인기를 얻은 보컬리스트 켈리 최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미국 내 각종 재즈 경연대회를 휩쓴 천재 재즈 뮤지션을 평가받아 온 그레이스 켈리는 12세에 첫 앨범을 발매하고 16세에 세계적 권위의 그래미상 시상식 축하파티에서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색서폰 연주자다. 7세에 작곡을 시작해 색서폰 연주는 물론, 작곡과 편곡 실력까지 두루 갖춰 '재즈계의 신동'으로 불렸다.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고 2007년 ASCAP 재단 청년 재즈 작곡가상을 비롯해 재즈 전문지 '다운비트'가 선정하는 학생 연주가상·보컬리스트상·작곡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켈리 최는 2년 전 데뷔앨범 '콜라주'(Collage)를 발매하며 할리웃의 유서 깊은 재즈 바 카탈리나 바 앤 그릴에서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4세 때부터 피아노 배우기와 함께 다양한 음악활동을 해온 그녀는 미국으로 이민 와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LA의 재즈바와 소극장을 중심으로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현재의 밴드 멤버를 만나 재즈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앨범작업에는 베이시스트 에드워드 레스토, 기타리스트 라몬 스태그나로, 트럼핏 연주자 해리 김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재즈와 라틴 리듬을 절묘하게 섞은 스타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아시안 헤리티지 재즈 페스티벌에는 한인 재즈 뮤지션 그레이스 켈리와 켈리 최 외에도 타마카, 마이클 파올로, 딘 제임스, 준 쿠라모토, 유, 오카, 코니 한 등이 출연한다.
티켓 35~120달러. 문의 (951)696-0184, T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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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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