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우드 업소, 엔진 경고등 안보이게 테이프 붙여 팔아
지난해 차량의 주행기록계(Odometer)를 조작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던 린우드 소재 중고차 딜러가 또 계기판을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역 방송국 KING-5는 최근 린우드의 ‘카 크래프트 오토 세일즈’(Car Craft Auto Sales)에서 2000년식 BMW 세단을 구입한 부부가 3일만에 엔진이 고장나 딜러에 환불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다고 제보해왔다며 당국이 딜러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차량 구입자인 존 토마스는 당시 거래 내역서 등을 자세히 확인했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지 않아 비교적 싼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차는 3일 후 주행중 멈춰섰고 수리 업소에 맡긴 결과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는 차량을 시애틀의 ‘핏맨 오토모티브’로 가져가 전문 미캐닉인 데이브 이에임스에게 검사를 의뢰한 결과 차량 계기판의 ‘첵 엔진 경고등’ 위에 공사용 테이프가 붙여진 사실을 알았다.
이에임스는 테이프를 떼낸 후 계기판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시동을 키자 ‘첵 엔진 경고등’에 불이 켜지는 것을 확인했다. 토마스는 딜러가 고장난 차량을 팔기 위해 고의로 경고등에 테이프를 부친 것으로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
워싱턴주 면허국(DOL)과 린우드 경찰국은 현재 이 딜러를 조사하고 있다고 KING-5는 보도했다.
이 딜러는 지난해에도 주행기록계를 조작한 혐의로 주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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