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이 처음으로 50%에 이르렀다.
26일 NBC 뉴스에 따르면 NBC 뉴스와 서베이몽키가 18∼24일 사이에 공화당원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 1만7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4%포인트 올라선 것이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작년 말 시작된 이 조사에서 50%에 이른 것은 처음이다.
줄곧 선두를 유지해 온 트럼프는 올 2월까지는 40%의 벽을 넘지 못했다가 3월 이후에는 안정적인 40%대를 지키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내려간 26%였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지지율도 2%포인트 낮아져 17%가 됐다.
공화당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트럼프의 지지율은 49%였다. 이는 전주보다 무려 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크루즈와 케이식은 공화당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지지율에서도 전주보다 떨어져 각각 28%와 15%가 됐다.
NBC 뉴스는 트럼프가 공화당원으로부터는 상대적으로 지지를 덜 받았다면서 1주일 사이에 6%포인트 상승한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특히 트럼프가 뉴욕에서 압승한 데 이어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은 공화당이 트럼프로 통합되는 조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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