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윤영남 신임 지점장
▶ 그룹 회장 수행비서 출신으로 전략기획 통
지난 2월말 귀국한 김태엽 지점장의 뒤를 이어 부임한 윤영남 신임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이 언론을 통해 한인사회에 인사를 전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한인들을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윤 신임 지점장이 시애틀 도착 후 거의 2개월이 지나서야 ‘신고’를 하게 된 것은 가족의 비자문제 등을 해결하려고 그 사이 한국을 오가는 등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 신임 지점장은 지난 15일 인사차 본보를 찾아 “아시아나가 지난 1995년5월 시애틀~한국노선을 취항한 뒤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 때문이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지점장은 지난 2005년 라이벌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2014년 6월엔 미국 메이저항공사인 델타항공이 각각 한국 노선에 취항하면서 3사간에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윤 지점장은 밝혔다.
하지만 선발주자인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시애를~인천 노선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16만여명의 마일리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윤 지점장은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나금호 그룹이 지난해 새롭게 태어나면서 시애틀지점에도 변화가 왔다”면서 “과거에는 여객이나 공항지점장이 별도로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제가 통합지점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젠 영업이나 지점 관리뿐 아니라 공항이나 기내까지 나가 고객들을 챙기는 일까지 손수 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윤 지점장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최고급 기종인 보잉 777-200를 통해 고급스럽고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과 최상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2003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윤 지점장은 영업은 물론 그룹 전략기획실을 거쳐 시애틀지점장 부임 전에 그룹 회장 수행비서를 지냈을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통한다. 40대 초반인 그는 부인 김효정씨와의 사이에 5학년인 딸과 1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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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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