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공유 사업에 전기차 i3 등 차량 370대 투입
BMW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쓴맛을 본지 6개월 만에 시애틀에서 차량공유 사업에 재시동을 건다.
BMW는 지난 8일 시애틀에 전기차 i3, 미니쿠퍼 3 시리즈 등 총 370여대의 차량을 투입한 ‘리치나우(ReachNow)’ 차량 공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는 시애틀 벨타운에 리치나우의 북미 본사를 두고 경쟁사인 다임러의 ‘카2고’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리치나우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단기 또는 장기로 임대해줄 뿐 아니라 배달 서비스, 운전 서비스도 포함한다.
서비스 요금은 39 달러의 등록비와 1분당 49센트의 이용료이다. ‘카2고’는 35달러의 등록비와 1분당 41센트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BMW는 2012~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치나우와 비슷한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시도했다가 시정부의 미미한 지원으로 무산됐었다. 카쉐어링 사업은 주차공간 확보가 관건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BMW에 충분한 주차공간과 주차 시간 등을 지원하지 않았다.
BMW는 시애틀을 시작으로 올해 3개 이상의 도시에 리치나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MW의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이사는 “대도시 시민들은 당연히 단순한 절차를 통해 개인의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하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BMW는 리치나우 시애틀 본사에 40여명의 직원을 올 연말까지 채용할 예정이며 올 6월까지 시택공항에서도 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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