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킬티오 출신 스탠포드 의대생, 과학전공 입문서
▶ 아마존서 사전 주문받아
고교 재학시절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머킬티오 출신의 한인 의대생이 미국의 인재양성 정책 중 최우선 순위인 STEM 분야 관련 책을 펴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스탠포드 의대 재학생 김유정양이다. 김양은 대학 선배 3명과 함께 시카고대 출판사를 통해 <과학 전공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What Every Science Student Should Know)을 출간, 오는 5월6일 발매에 들어간다고 전해왔다. 하드커버는 권당 75달러, 페이퍼백은 20.42달러인 이 책은 현재 아마존(http://amzn.com/022619888X) 과 반스&노블(B&N link)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을 말하는 ‘STEM’분야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거나 대학에 들어가 STEM 분야 전공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연구를 해야 하며, 상을 받는 노하우 등을 전한다. 대학졸업 후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노하우도 선배로서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김양은 “성공적으로 STEM 분야를 전공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태생으로 1999년 머킬티오로 이민와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김양은 지난 2010년 카미악 고교 재학 당시 유명 과학학술 잡지인 ‘네이처’지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당시 고교 12학년생이었던 김양은 워싱턴대학(UW) 줄기세포 연구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게놈과 관련된 논문의 공동연구자로 소개됐다.
그녀는 고교 내신성적이 4.0만점에 SAT도 수학과 읽기에서 각각 800점 만점, 쓰기에서 한 문제를 틀리는 높은 점수를 받아 다트머스대에 전액 장학금으로 진학, 생물학을 전공했다.
김양은 대학신문 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사이언스 저널의 편집장도 맡았으며 연방 국립보건의료원 인턴으로도 일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예일대와 스탠포드 의대에 동시에 합격돼 또 한번 화제가 됐다.
김양은 스탠포드 의대에 진학해 현재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종양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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