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진출 꿈이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대호(34ㆍ사진)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대호는 27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측으로부터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이날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뒤 25인 로스터에 이대호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매리너스가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모두 31명이어서 이들 중 6명은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마이너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이대호가 이들 6명에 포함될 가능성은 전무해 그의 25인 로스터 발탁은 기정 사실이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25인 로스터와 40인 로스터를 설정한다. 25인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전 선수들로 통상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된다. 40인 로스터는 메이저리그 팀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의 최대한도로 평소에는 40인 로스터 가운데는 주전 2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5명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상황에 따라 메이저리그 경기를 오가게 된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인 매리너스 선수로 뛰게 됨에 따라 백차승과 추신수에 이어 매리너스에서 뛰는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현재까지 시범 경기 타율 0.250(44타수 1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는 매리너스에서 1루수 백업 요원으로 뛰게 된다.
한편 이대호는 벨뷰 뉴포트하이츠 동네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 21일 둘째 아기인 아들을 순산한 부인 신혜정씨가 큰딸 효린양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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