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 지부(회장 윤운종)가 매년 개최하는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가 올해는 오는 4월9일 오전 9시부터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다. 시험장소는 종전의 컨퍼런스 센터(빌딩 33)에서 방문자센터(빌딩 92)로 바뀌었다.

윤운종 KSEA회장은 29일 본보를 방문, “올해 19회째인 경시대회는 참가인원이 제한됐기 참가자들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1학년까지 참여하는 수학경시대회는 시애틀뿐 아니라 미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만큼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실력을 겨뤄볼 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예년처럼 우편으로 신청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온라인(www.ksea.org/nmsc 혹은 seattle.ksea.org)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4월2일까지 신청하면 1인당 35달러(한 가족 2명 이상이면 1인당 30달러)이며 당일 대회 현장에서 신청하면 1인당 50달러이다.

학년별로 1등 금상 수상자에게는 워싱턴 주지사상, 은상 2명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상, 동상 3명에게는 시애틀총영사상이 주어지고 부상도 있다. 9~11학년 금상 수상자에게는 유니뱅크가 후원하는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금상 수상자 성적은 추후 전국순위로 매겨져 입상자에게 KSEA 본부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올해도 경시대회 이후 참가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과학 실습과제를 풀어보는 제10회 ‘과학 연구과제 실습대회’도 열린다.

대회 참가희망 학생들은 KSEA 본부 홈페이지(www.ksea.org/nmsc)를 통해 등록하거나 지부 웹사이트(http://seattle.ksea.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KSEA 앞으로 참가비 수표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현재 워싱턴대학(UW) 바슬캠퍼스의 기계공학과 교수인 윤 회장은 “KSEA 시애틀지부에는 대학생부터 대학원생, 교수 등 전문가까지 1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며 “과학기술분야 전공 희망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대학원생은 연 회비가 15달러이지만 추후 환불보상을 해줘 실질적으로 무료이고, 교수 등 프로페셔널은 35달러이다.

우편접수 주소: Jong Yoon(School of STEM) 18115 Campus Way NE, Bothell, WA 98011
문의: wjyoon@uw.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