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엽 지점장, 26일 귀환 앞서 한인사회에 인사
▶ 본사 항공보안팀장으로 전보
김태엽(사진)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이 4년2개월간의 근무를 마치고 오는 26일 귀국하면서 언론사를 통해 이임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 본사 항공보안팀장으로 전보되는 김 지점장은 “지난 2012년1월 부임해 근무하는 동안 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일일이 찾아 뵙지 못하고 지면을 통해 이임인사를 드리게 된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지리와 지형 지식이 해박한 김 지점장은 “시애틀 근무 동안 담당지역이었던 알래스카를 포함한 서북미와 캐나다 서부의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됐다”며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지리ㆍ지질적 특성을 갖고 있는 워싱턴주가 풍부한 임산자원,해산물,과일,와인 등을 생산하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풍요의 땅임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시애틀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자들의 상당수가 시애틀이나 워싱턴주를 경유지로 생각하고 캐나다 밴쿠버나 록키산맥을 주 방문지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와 서북미만으로 이루어진 여행상품을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이곳 여행업계의 지속적인 과제”라고 지적하고 “비록 정든 서북미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 가지만 시애틀과 서북미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재임 동안 시애틀지점은 동포사회 행사 등을 후원하고 돕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상황과 여러 여건상 모든 요구를 다 충족해 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저와 아시아나항공에 보여주신 사랑을 후임인 윤영남 지점장에게도 베풀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쉽지 않은 이민생활을 하시면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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