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80일 만에 원정골…지단 챔스리그 감독 데뷔전 승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번)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지네딘 지단 감독(오른쪽)과 끌어안고 환호하고 있다. 왼쪽은 서지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80일 만에 원정골을 터뜨리며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AS로마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호날두의 결승골과 헤세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8일 홈 2차전에서 1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또 지난달 취임한 왕년의 수퍼스타 출신 지단 감독은 사령탑으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로마의 완강한 저항에 다소 고전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잡았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열지 못했고 오히려 모하메드 살라와 스티븐 엘 샤라위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날카로운 역습에 수차례 아슬아슬한 장면을 거쳐야 했다.
그런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기를 안겨준 것은 역시 호날두였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며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을 로마 골문 오른쪽 상단 코너에 꽂아 넣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12호 골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 11월29일 이후 이어진 원정골 가뭄을 80일 만에 끝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헤세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드리블로 계속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땅볼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또 다른 16강전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는 KAA 겐트(벨기에)를 3-2로 꺾는 원정승을 따내 역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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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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