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마감까지 후보자 없어 정관따라 이사회서 추대

제18대 SV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최경수 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4일 오후5시까지 차기 회장에 출마할 후보자가 한명도 등록하지 않자 후보자 무등록으로 이사회가 차기 회장을 추대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홍창만 위원, 최경수 위원장, 최한식 위원.
결국 한명의 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았다.
오는 3월5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SV한인회장 선거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4일 오후 5시까지 한명의 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아 결국 선거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제18대 SV한인회장은 한인회 정관에 따라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할 예정이다.
제18대 SV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경수)는 지난달 30일 발족을 갖고 언론을 통해 선거공고를 실시했지만 이날까지 거론되던 일부 후보들이 결국 등록하지 않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차기 회장 추천을 SV한인회로 넘겼다.
최경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도 한명의 한인도 회장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자 "제18대 SV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자는 한명도 없었다"면서 "이제 차기 회장은 SV한인회 정관에 따라 SV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하도록 되었다"고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좋은 분들이 나와 발전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 "입후보자가 없는 이유는 근간 한인회 흐름이나 이런 것을 봐서 한인들에게 실망감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직 회장인 신민호 회장은 뒤늦게 선관위가 운영하는 후보등록처에 들러 입후보자가 없다는 소식에 "많이 아쉽다. 한인회가 진행한 각종 행사들을 이어갈 훌륭한 분이 나타나길 학수고대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인회 김영식 이사장도 이 자리에 들러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고 얘기할 게재가 아니다"라면서 "이사회를 소집해서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해왔고 또한 해 나갈 수 있는 분들이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나눠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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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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