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에 박동운 현 공항지점장
▶ 이동률*이용석 영사 이달 한국행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의 수장이 바뀌었다.
또한 SF 총영사관에서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영사들도 임기를 마치고 이번 달 귀임하는 등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지난 4년 간 아시아나 항공 SF 여객지점장으로 근무해온 임수성 부장이 3일 귀임했다. 임 부장은 본사 고객관리부(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팀장을 맡게 됐다.
그는 “부임 이후 겪었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베이지역 동포들께서 보내주셨던 따뜻한 도움과 성원 덕분에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준 과분한 사랑과 성원이 마음에 큰 빚으로 남아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 부장은 지점장 재임 당시인 2013년 7월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SF 공항 착륙 사고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후임으로는 2014년 7월 부임해 현재 SFO 공항지점장으로 근무해 오고 있는 박동운 공항서비스 지점장이 임명됐다. 박 신임 SF 지점장은 여객과 기존의 공항서비스 지점장도 병행 하는 총괄 SF 지점장을 맡게 됐다.
박 지점장은 “SFO 공항 현장에서 고객 여러분들을 직접 모시면서 키워온 서비스 정신을 접목해 동포사회와 더 많이 교감하는 친근감 있는 지점장이 되겠다”는 취임의지를 전하면서 “내년 초 아시아나가 도입하는 차세대 신기종 A350의 최초 취항지로 SF-인천 노선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SF-인천 간 최신 기재 운영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며 “1992년 SF 취항 이후 동포사회에서 보내주고 계신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영사관 업무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이동률 민원·사건사고 담당영사와 이용석 동포·문화 담당영사도 임기가 이달에 끝이 난다. 이에 따라 10일과 19일에 각각 총영사관의 공식 업무를 끝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동률 영사는 귀임해 서울시청 조직과장을 맡게 됐다. 2013년 5월 30일 부임한 한동만 SF 총영사도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을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볼 때 이임 시기는 오는 4-5월이 될 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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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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