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가 지난 30일 개최한 취임ㅅ힉에서 일레인 권 이사장과 홍윤선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홍윤선 회장과 일레인 권 이사장이 이끄는 제44대 시애틀한인회가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대에 이어 연임하게 된 홍 회장은 지난 30일 턱윌라에 소재한 라마다 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5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손을 들고 한인들을 위한 참된 봉사자가 되겠다고 선서했다.
홍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동포사회의 권익 증진은 물론 주류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단체간의 화합 및 협조를 통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애틀 한인회가 최근 몇 년간 한인회관 문제 등으로 갈등과 반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이를 털어내고 다시 한번 한인들의 사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한인회가 스스로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해야만 달라질 수 있고 동포들도 한인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인회가 젊은 이사들의 패기와 원로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한인들이 마음 문을 열고 달라진 한인회를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버클리 로펌의 사무장인 일레인 권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권위적인 자세가 아닌,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이를 위해 이수잔 민주평통 서북미협의회장, 권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정정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이사장, 김경숙 전 대한부인회 이사장 등 한인사회 일꾼들 30여명을 이사진에 합류시켜 홍윤선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수잔 민주평통 서북미협의회장은 “연임하는 홍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시애틀 한인사회의 맏형으로서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인들의 권익증진에 힘 써달라”며 조국번영과 평화통일도 앞당기는 한인회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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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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