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그린합창단 31일 ‘셀리브레이트 아시아’에 출연
▶ 한인 피아니스트도 연주도
시애틀지역 한인합창단이 미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베나로야홀 무대에 선다.
워싱턴주 음악협회 소속인 에버그린합창단(단장 김무웅)은 31일 오후 4시 베나로야홀에서 열리는 ‘2016 셀리브레이트 아시아’ 공연에 출연한다. 에버그린합창단은 중국 커뮤니티와 100여명 규모의 연합합창단을 구성, 시애틀심포니의 협연으로 5곡을 선사한다.
스탠포드대학 교수인 중국계 진동 카이가 지휘하는 연합합창단은 한국 가곡으로 ‘신아리랑’과 ‘목련화’를, 중국곡으로 ‘자스민꽃’과 ‘필드 오브 호프,’ 미국곡으로 ‘아메리카 더 뷰티풀’을 부른다.
김무웅 단장은 “한인 음악협회 소속 합창단이 주류사회의 최고 무대에 서서 유명한 시애틀심포니와 협연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랑스런 일”이라며 “이 기회에 한국음악을 알리기 위해 단원들이 맹 연습해왔다”고 말했다. ‘신아리랑’은 협회 소속의 소프라노인 김유진씨의 솔로와 합창으로 이뤄진다고 김단장은 덧붙였다.
아시아 출신의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날 ‘셀리브레이트 아시아’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2014년 선발한 ‘미스코리아 서북미’조예지 양이 한복과 미스코리아 왕관을 쓰고 나와 청중에게 인사하며 한국의 미를 뽐내게 된다.
또한 올해 행사에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피아니스트’로 각광 받는 한국계 찰리 박 올브라이트군이 출연해 피아노 연주를 펼친다.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워싱턴주 센트랄리아에서 태어난 올브라이트군은 3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4살 때 미국 국립방송에 출연하는 재능을 보였다. 그는 하버드대에서 의대준비과정을 전공하면서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조인트 과정으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줄리아드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0년 길모어 영아티스트상, 2009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 2013년 아서 W. 풋 상을 받았다.
공연티켓은 웹사이트(seattlesymphony.org/concerttickets)나 전화(866-833-4747)로도 구입할 수 있다.
베나로야홀 주소: 200 University St, Seattle, WA 9810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