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와일드카드에 신중한 자세 견지
손흥민? 장현수? 홍정호? 석현준?
벌써부터 여러 이름들이 난무하고 있는 리우올림픽 한국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선수명단에 대해 최종결정권을 쥐고 있는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다시 한 번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2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최고의 와일드카드를 위해 이용수 기술위원장 및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계속 상의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해당되는 선수들 모두에게 민감한 문제인 만큼 얘기할 수 없다”면서 “대표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리우 올림픽 본선을 약 6개월 앞두고 단기간에 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3명까지 가능한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선수 선발이 핵심으로 꼽힌다. 신태용호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리우행 티켓을 땄다.
신 감독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면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은 물론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그만두려 생각했다”면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한 데 대해서는 “아무리 경기내용이 좋아도 1%의 순간적인 방심 때문에 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본선에서는 수비를 잘 보강해 공수 조화를 이루도록 다듬겠다”면서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으면 두번 실수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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