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자원봉사상(PVSA)’인증기관으로 지정돼
▶ 컴퓨터 재능자ㆍ대학생ㆍ소셜워커 등 참여 기대
가난하고 힘든 시애틀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봉사자에게 미국 대통령상을 수여할 수 있는 공식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상담소는 지난해 12월 연방정부로부터 ‘대통령자원봉사상’(PVSAㆍThe President’s Volunteers Service Award) 공인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교생이나 대학생, 성인 등 한인들이 상담소에서 일정 시간이상 봉사하면 이 분야에서 미국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대통령 봉사상’을 받게 된다.
대통령 봉사상은 나이 및 기여 시간에 따라 금ㆍ은ㆍ동상으로 나뉘며 평생 4,000시간 이상 봉사한 사람에게 최고등급인‘라이프 타임상’을 수여한다.
중고교생 나이인 11~15살의 청소년이 연간 50~74시간 봉사하면 동상, 75~99시간 봉사하면 은상, 100시간 이상 봉사하면 금상을 받는다. 또 16~25세는 250시간, 26세 이상 성인은 500시간 이상 봉사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명의의 금상을 받는다.
대통령 봉사상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하며 상담소 같은 합법적인 공인인증기관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법원에서 명령한 커뮤니티 서비스(Community Service)는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김주미 소장은 “앞으로 상담소에서 봉사한 뒤 이를 인정받아 대통령 봉사상을 신청하면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편지와 함께 개인 인증서(Certificate), 공적인 핀, 메달, 동전(Coin) 등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상담소가 미국 대통령 봉사상 공인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미국내 대표적인 한인사회 봉사기관으로서 인정 받았다는 의미”라며 “많은 한인들이 상담소를 아끼고 사랑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녀는 이어 “미국인들의 봉사 개념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보태 건강한 변화를 통해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라며 “한인들도 이번 기회에 상담소를 통해 봉사의 참 가치를 깨닫고 이를 통해 대통령상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공인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영상비디오나 포토 숍, 컴퓨터 재능을 가진 사람 ▲7~12학년 한인 학생들을 학업이나 정신적으로 지도해줄 멘토 대학생 ▲소셜 워커 ▲은퇴자 등의 봉사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425) 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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