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 한미 노인회 44주년 기념식
▶ 금문공원 봉사 32년째 이어와

23일 SF 한인회관에서 열린 상항 한미 노인회 44주년 기념식에서 노인회 합창단이 축가를 열창하고 있다.
푸드뱅크 12년간 15만명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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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 위한 봉사의 손길을 아낌없이 베풀어 온 상항 한미 노인회(회장 김관희)가 창립 44주년을 맞았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23일 SF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이 금문공원 미화봉사 32주년 행사와 함께 거행됐다.
김관희 상항 한미노인회장은 “꾸준히 펼쳐 온 금문공원 봉사가 32년의 역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매주 300여명에게 식재료를 제공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12년간 15만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내세우기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준 회원들 모두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화합과 협조, 참여를 통한 노인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힌 김 회장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만 총영사는 “노인회는 21세기에 맞는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으며 정승덕 SF 평통 회장은 “젊은이들보다 몸소 뛰는 어르신들을 보며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김옥련 EB노인회 회장은 “특히 차세대들에게 교육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베이 브릿지를 이웃한 두 단체가 협력하며 더욱 분발하자”고 인사를 건넸다.
박정희 SF 커미셔너는 에드 리 시장을 대신해 노인회에 Certificate of Honer를 전달하며 SF시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김관희 회장은 지난 한 해 노인회 활동에 힘을 보태 준 한동만 총영사, SF 예수인교회 오관진 목사, 장은주 SF한인 커뮤니티 재단 사무총장과 전직 회장단에게 공로패 전달했다. 독고 영남, 이경희 부회장과 우수 회원들에게도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한동만 SF총영사, 정승덕 SF평통 회장, 박정희 SF 커미셔너, 김옥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 장은주 SF한인 커뮤니티 재단 사무총장 등 단체장과 회원들 100여명이 모여 기쁨의 시간을 나눴다.
2부 순서에서는 상항 한미 노인회 합창단의 즐거운 나의 집, 서울 찬가등 축가와 친교 순서가 펼쳐지며 흥겨운 잔치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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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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