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임산부에게서 태아의 소두증을 야기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나 정밀 진단에 들어갔다.
브라질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두증 신생아가 최근 하와이서 출생해 질병관리센터(CDC)가 대처에 나선 가운데 북가주에서도 첫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소두증은 태아의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작은 뇌와 머리를 갖게 되는 선천성 기형으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창궐하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지난 몇 달 간 수천 명의 신생아가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내에서는 22일까지 하와이와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 텍사스 등 5개 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보고된 상태다.
알타 베이츠 서밋 메디컬 센터의 데이빗 마리노프 산과 전문의에 따르면 감염 의심 여성은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역을 여행한 뒤 고열과 발진등의 주요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검사를 실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노프 전문의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는 뎅기열과 출혈병등 타 질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이기도 하다”며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브라질등 중남미 14개국 여행 계획은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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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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