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페어 샤핑몰 총격 사건과 관련돼 체포된 제임스 윌리암스(왼쪽)와 안드 레 윈. [사진 샌리앤드로 경찰국]
베이페어 샤핑몰 주차장 내 총격 사건<본보 16일자 A6면 보도>과 관련된 유력 용의자들이 잇달아 체포됐다. 샌리앤드로와 오클랜드 경찰국 소속 합동 수사팀은 2명의 성인 남성과 미성년자 1명을 검거하고 세부 조사를 실행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20일 샌리앤드로 바트역에서 총격 용의자 제임스 윌리암스(22)를 잡아들이는데 성공했으며 그의 집을 수색하던 도중 다량의 살상무기와 또 다른 범인을 색출해 냈다.
윌리암스와 함께 거주하던 그의 사촌 안드레 윈(29)은 총기류와 관련된 사전 전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량의 자동소총과 권총을 숨기고 있다가 발각돼 총격사건 동참 여부에 관계없이 구속됐다. 또한 21일 이스트 오클랜드 밴크로프트와 80th 에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2명의 청소년을 심문하던 도중 장전된 반자동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1명을 같은 혐의로 연행했다.
윌리암스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성년 용의자는 더블린 산타리타 구치소와 샌리앤드로 소재 알라메다 카운티 소년원에 각각 수감됐다.
샌리앤드로 경찰국 로버트 맥마누스 경관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갱단과 무기를 빠른 시간내에 제압할 수 있었다”며 “모든 관공서가 협력해 치안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건 초기 현장에서 발견돼 조사를 받았던 2명은 사건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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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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