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과 한시훈 교수, NIH 프로젝트 책임자 돼
▶ 가천대의대 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도 맡아
워싱턴대(UW) 한인교수가 연방정부로부터 450만 달러의 연구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UW 한인교수 모임(UW Korean Faculty Staff Meeting)’의 전 회장이며 현재 UW 의대 소아과 의사인 한시훈 교수다.
한 교수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의해 유전적 또는 선천적 면역결핍 신생아를 조기에 발견해 골수이식 등을 통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연구책임자로 결정됐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5년에 걸쳐 45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 교수는 이 연구의 지도교수로 결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 의과대학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소장도 맡게 됐다.
한 교수는 지난해 인천 길병원 재단 소속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초빙받은 후 한국에서는 최초로 의과대학내에 융합 학문인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해 학과장을 맡고 있다. 한 교수는 가천대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한 뒤 교수 5~7명을 채용하는 한편 교육ㆍ연구ㆍ임상을 지도하고 있다. 한 교수는 UW 의대에 적을 두고 있지만 가천대 의과대에서1년에 8주씩 강의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그는 20일 한국 최초로 유전체의과학연구소를 개소하는 한편 초대 소장을 맡아 한국의 의학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편 한 교수는 ‘UW 한인교수 모임’의 회장직을 지난해 말 UW 치대 오화선 교수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정상기 판사의 부인인 오 교수는 치주염과 관련된 연구 분야에서 미국 최고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특허도 여러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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