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 타호 주변 리조트등
▶ 연휴 눈꽃여행객 몰려 호황

이달 들어 계속되는 눈으로 레이크 타호 스키장등 업소들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에 모인 인파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 페이스북]
엘니뇨 여파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레이크 타호가 큰 인기몰이 중이다. 이달 초 30인치 가까이 폭설로 인해 스키장의 설질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호수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져 연휴를 맞은 여행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이에 스키 렌탈 업체와 숙박업소, 스키장 등 리조트의 중심에 자리 잡은 업소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작년 시즌 대다수의 스키장이 예정보다 일찍 시즌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겨울 스포츠팬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가족과 회사 나들이 장소로도 최우선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높은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가며 눈 덮인 산과 호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헤븐리 리조트는 고가의 리프트 티켓과 시설 대여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시에라, 스쿠아 밸리, 보리엘 등 주요 리조트 역시 스키나 눈썰매를 즐기러 오는 가족 나들이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시에라 산맥에 내린 눈은 쉽게 녹지 않아 레저객들의 방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크우드와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 케빈 쿠퍼 대변인에 따르면 두 스키장의 이번 겨울 적설량이 각각 233인치와 189인치를 기록하는 등 레이크 타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많은 업소들이 예정보다 일찍 영업을 시작했다.
쿠퍼 대변인은 “3월까지 지속할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나 눈꽃 축제등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에도 눈은 계속돼 고지대를 중심으로 최대 3피트에 달하는 적설량이 추가로 기록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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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하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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