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교회에서 신년성회를 가졌는데 주제가 ‘넘어야 할 일곱가지 산' 이었다. 첫날 메시지는 새해에 넘어야 할 산은 보이는 산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있는 ‘보이지 않는 산’ 이라는 것이었다.
첫째 미움의 산이다. 둘째 핑계의 산이다. 셋째 게으름의 산이다. 넷째 욕심의 산이다. 다섯번째 염려의 산이다. 여섯번째 원망의 산이다. 일곱번째 교만의 산이다
미움의 산을 넘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만난다.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다. 시기 질투가 마음에 자리 잡아 다툼을 일으킨다. 인격이 파괴되고 대인관계가 깨어진다.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핑계의 산을 넘어야 한다. 핑계는 비열하고 비겁한 짓이다.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하지 안고 잘못을 정당화 하거나 합리화하면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시키지 말아야 한다.
게으름의 산도 넘어야 한다. 어영부영 지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새 인생 다 가버리고 만다. 게으름이 부지런히 우리를 갉아 먹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욕심의 산도 정복해야 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니 사망을 가져온다. 욕심을 버리고 초월하려고 몸부림치고 발버둥쳐야 한다. 욕심 부리지 말고 어렵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현재 있는 것을 족 한줄 알아야한다.
염려의 산도 넘어야 한다. 염려한다고 저절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염려는 공연한 시간 낭비일 뿐이다. 염려는 인생 불랙 홀이다. 원망의 산도 넘어야 한다. 원망하는 자는 결국 다 멸망하고 말았다. 원망에 독이 있다. 원망은 전염성이 강하다. 염려하는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마지막 넘어야 할 산이 교만의 산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다. 애써 이루어 놓은 업적을 한 순간 쏟아 버려서 비참한 모습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바로 교만이다. 지식이 있다고 교만하지 말아야한다. 재물이 있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높아졌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대망의 2016년을 맞이하였다. 도전하자 승리하자. 우리 안에 산을 넘어야 한다.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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