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커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 27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 홈경기에서 세인트 루이스 램스에 패했지만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확률은 커졌다.
램스와의 경기 전까지 9승 5패의 전적으로 5번 시드에 올라있던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패해 9승 6패가 됐다. 같은 날 저녁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뉴욕 자이언츠를 49-17로 누르고 10승 5패로 PO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승률면에서 바이킹스에 뒤져 6번 시드로 낮아졌다.
현재 1경기씩을 남긴 상황에서 PO 대진표는 오는 1월 3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시혹스는 그린베이 팩커스나 바이킹스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NFC 컨퍼런스에서 PO에 진출하는 6개 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은 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고 2라운드에 진출한다. 3번 시드와 6번 시드가 붙고, 4번 시드와 5번 시드가 격돌해 이기는 팀이 2라운드에서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와 일전을 치른다.
만약 시혹스가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같은 날 열리는 그린베이 팩커스에 패하면 시혹스는 5번 시드가 돼 4번 시드인 약팀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시혹스가 원정경기에서 강호 카디널스를 누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혹스가 카디널스에 패하고 바이킹스도 카디널스에 패하면 시혹스는 6번 시드, 바이킹스는 5번 시드가 된다. 시혹스는 3번 시드인 팩커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2라운드 진출 전망이 어두워 진다.
시애틀이 패하고 바이킹스가 그린베이를 꺾을 경우 바이킹스가 3번 시드가 되는데 시혹스는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서 바이킹스에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그린베이를 상대하는 것 보다는 쉽다.
1라운드에서 승리하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 올 시즌 홈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줬었던 캐롤라이나 팬더스 또는 애리조나 카디널스 등 두 팀간에 결정되는 1번 시드와 격돌하게 된다.
시혹스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3일 1시 25분부터 13번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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