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9·네덜란드)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약 1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선덜랜드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틀 전 조제 모리뉴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히딩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해 이번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임시 사령탑이 된 직후 열린 이날 경기에서 히딩크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전반 5분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13분 페드로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오스카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파비오 보리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첼시는 11월21일 노리치시티 전 1-0 승리 이후 약 1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이후 첼시는 리그 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5승3무9패가 된 첼시는 여전히 20개 구단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리그 선두를 달리며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레스터시티는 에버턴과 난타전 끝에 3-2로 이겨 1위 자리를 지켰다.
레스터시티의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24분 3-1을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1승5무1패를 기록한 레스터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널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리치시티에 1-2로 졌다.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하다.
11월21일 왓퍼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낸 이후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을 통틀어 3무3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승5무4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