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할거 없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바퀴로 가는 전동보드 '호버보드'(hoverboar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우드의 한 가정집에서도 호버보드에 불이 붙는 사고<사진>가 일어났다.
KCBS 방송국은 현재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로 호버보드가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하고 14일 밤 집 안에 있던 호버보드에서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로 가족들은 아직도 충격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야 데니군은 “여동생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보보드를 충전하면서 위에 올라탔고 이어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면서 “동생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해 삼촌이 불이 붙은 호버보드에 물을 끼얹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얼마 후 화재경보 알람이 울렸고, 소방차가 왔다”며 “우린 대피해 있었다. 무서웠고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자칫 잘못했으면 호버보드가 동생의 손에서 폭발할 뻔 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호버보드는 온라인 구매사이트인 ‘아마존 닷컴’에서 약 일주일 전에 구입한 것으로 계속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에 따라 안전조사에 착수하는 등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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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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