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대책 긴급 대국민 연설서 밝혀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이 6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가진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테러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을 천명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6일 샌버나디노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공식규정하고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이슬람국가’ (IS)를“ 분쇄하겠다”며 강력한 응징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오후집무실인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한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천명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샌버나디노의비극으로 우리는 가족을 잃었다”며“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이번 비극은 분명한 테러행위”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취임 후세 번째로, 그만큼 중대한 사안으로판단했음을 반영한 것이다.
테러의 위협을 현실이라고 규정한오마바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와 전쟁 중이고 IS를 포함해 우리를 위협하는 그 어떤 누구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강력한 군과 다양한 국제 공조체제 그리고 미국의 리더십으로 IS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2의 이라크 전장이나 시리아 전장에 끌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에는 선을 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강력한 총기규제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면서 IT 기업에 테러리스트 차단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는 총기규제에 나서 달라. 자동화 기를 마음대로살 수 있는 환경은 이제 국가안보와직결된 문제로 비화됐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 관리도 철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미션’으로 표현했고 미션에서 승리해 나갈 것임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모든 미국인은 생김새와 피부색, 종교와 관계없이 신이 보기에, 또 법 앞에서 동등하다”며 “자유는 두려움보다 강력하다는점을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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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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