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강으로 남가주에도 겨울 날씨가 다가온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어 보건 당국이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랭캐스터와 팜데일 등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화씨 20도대로 떨어지는 등 결빙점 이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다가올 것으로 예보돼 이들 지역에 오는 3일까지 한파주의보를 내리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추위에 따른 건강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국은 랭캐스터와 팜데일을 포함한 앤틸로프 밸리 지역은 오는 3일까지, 그리고 밸리 우들랜드힐스 지역과 샌타클라리타 지역 등에는 1일까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다가온 차가운 저기압의 영향으로 LA를 비롯한 남가주 상당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40도대에 머무는 가운데 북가주 곳곳에서도 기온이 20도대로 떨어지면서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등 결빙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에 주중부터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 다가오는 주말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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