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마지막 노른자위 7층에 377개 유닛·상가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마지막 대형 ‘노른자위 땅’인 윌셔와 호바트 블러버드의 한 블락 공터(3670 Wilshire Bl. LA)에 건설되는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본 공사가 착공됐다.
이 부지에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첫 계획된 지 10년만이다. 그동안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됐던 이 부지에는 펜스가 설치되고 땅을 파는 공사가 한창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부지를 지난 2014년 7월 이전 소유주인 단 행키 투자그룹으로부터 3,500만달러에 매입한 LA 투자그룹 ‘시티 뷰’는 2.22에이커(9만6,762스퀘어피트) 부지에 370여개 유닛이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티 뷰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설립한 ‘윌셔 호바트 377 프로젝트 LLC’가 LA시에 제출한 개발계획 및 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이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377개 유닛의 스튜디오, 1, 2, 3베드룸 아파트 ▲7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9,000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상가를 포함하는 높이 7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다.
이 주상복합 단지에는 또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바비큐 단지, 녹지 산책로가 들어서는 중앙 코트야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당초 이 부지는 LA시 정부로부터 건물면적 58만656스퀘어피트, 최고 40층 높이의 럭서리 콘도타워 건축 승인을 받았으나 현 소유주는 건물면적을 약 3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줄이고 높이도 7층으로 낮춘 새로운 계획안을 LA 시정부에 제출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시의원들이 제기한, 초고층 건물이 건축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교통 혼잡 우려 등을 수용한 것이다.
이 부지는 북쪽으로는 윌셔, 남쪽으로는 7가, 동쪽으로는 호바트 블러버드를 끼는 한 블락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 부지로 사실상 LA 한인타운 윌셔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 부지다.
이 부지는 한국의 건설업체 ‘신영’이 2000년대 중반 4,500만달러에 매입했다가 2011년 단 행키 투자그룹에 2,100만달러에 매각됐었다. 또 부지 일부를 공원으로 사용하는 계획도 추진됐다가 무산되는 등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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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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