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통행량이 많은 I-80 고속도로에서 이번달들어 벌써 세 번째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집중 수사에 나섰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4일 I-80 유니버시티 에비뉴 출구 인근에서 세 가족이 탑승한 차량에 총알이 날아들었다.
충돌사고가 발생한 줄 알고 급히 차를 멈춘 운전자는 누군가가 총격을 가한 사실을 알아채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 파편에 3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으며 동승했던 60대 여성과 8세 어린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차별 대상을 노린 총격 범죄로 범인에 대한 단서가 전무하며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달 초 피뇰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총격사고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산 파블로 에비뉴 출구 인근에서도 잇달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한 바 있다.
경찰은 세 사건의 용의자를 동일범으로 보고 어느 방향에서 총격을 가했는지, 계획된 범행인지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CHP와의 공조 수사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위협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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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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