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부모단체로 13년째 성장중
▶ 문화축제 주최로 한국문화 보급에도 앞장서

21일 산라몬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KPA 기금모금 디너파티에서 북클럽 리더로 활동한 학생들이 총영사상, 교육원장상, KPA회장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트라이밸리한인학부모협회(KPA•회장 박경화)는 21일 산라몬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금모금 디너파티’로 한인청소년들을 격려하면서 회원간의 결속을 다졌다.
2003년 8명이 시작한 KPA는 등록회원 1,100여명이 넘는 단체로 성장한 이후 지난 10월 플레즌튼도서관 한국어섹션설치 기념 문화축제를 주최하는 등 한국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KPA 초대회장을 역임한 박성희 고문은 “현재 65개 팀으로 운영되는 북클럽은 어디에 소개해도 자랑스럽다”면서 “KPA가 13년간 성장해온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의 마음이 쉬지않고 연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화 회장도 “내 자녀와 남의 자녀를 똑같이 여기는 마음이 KPA의 뿌리가 되고 역사가 되었다”면서 “학부모들의 교육정보 교환 및 한인청소년들의 리더십 고취를 넘어 이제는 한국문화 전파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PA는 도허티밸리고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 태동에 도움을 제공했으며 10월 오픈된 플레즌튼 도서관 개관의 일등공신으로 문화축제를 주최한 바 있다.
박 회장은 플레즌튼 한국어섹션에 1,900여권의 책과 한국영화 및 드라마 영상물 관리뿐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로 하는 스토리텔링, 크래프트 시간을 곧 플레즌튼 도서관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은중(14, 캘리포니아고교) 학생은 “KPA북클럽 활동을 통해 나와 다른 생각을 이해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학교공부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어린학생들을 이끄는 북클럽 리더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이 저절로 자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PA는 회원들의 향상된 실력을 발표하며 공동체 역량을 과시했다. 안용주씨의 지휘로 KPA 유스콰이어와 오케스트라, 기타반 어머니들의 연주, 스토리텔링 ‘해와 달이 된 남매’, 유치부 학생들의 ‘아빠 힘내세요’ ‘ 솜사탕’ 공연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조셉 홍씨의 기타 반주에 아들 매튜 홍군의 섹소폰 연주, 역동적인 K-POP 댄스, 아름다운 화음의 어머니합창단 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북클럽 리더로 활동한 문유빈 학생이 SF총영사상을 수상했고, 크리스틴 김, 라이언 류, 앤드류 김, 박주연, 서건, 지미 김 학생이 SF교육원장 상을 받았다. 또 브라이언 리, 헤럴드 차, 케네스 박, 지니 원 학생에게는 KPA 회장상이 수여됐으며 KPA 발전을 이끈 이미영•박성희 고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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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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