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국채규모가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해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12월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됐는 데도 중국과 일본이 미 국채 보유량을대거 줄였다면서, FRB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기조 틈새가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점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WSJ가 인용한 연방 재무부 최신집계에 의하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지난 9월 1조2,580억 달러로, 7개월 사이 바닥을 기록했다. 일본도 같은 시점에 1조1,700억달러로 감소해,2년여 사이 최저를 보였다. 재무부 집계는 2개월 단위로 공개된다.
WSJ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통상적으로 주식과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안전자산인 선진국 국채등으로 들어가도록 하지만, 이번은 그렇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채권 투자자가 FRB와 ECB의 통화기조가 갈수록 엇갈리기 때문에 미 국채를 이전처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시장이 두 중앙은행의 정책 틈새에 앞으로 몇 달더욱 민감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위안화를 전격 절하한 지난 8월과 9월에 특히 많이 감소했다면서, 외환시장 개입으로 많이 줄어든 보유 외환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반면,일본의 보유 규모 축소 이유는 상대적으로 덜 분명하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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