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테러 여파 방문객들 불안감은 커져
▶ 겨울철 예약 많지 않고 취소사태는 없어
“파리 등 유럽 여행, 괜찮을까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유럽 여행이나 방문을 계획하는 한인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슬픔이 가득한 도시에서 웃고 즐기는 여행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가주지역 한인 여행업계는 이와 관련 현재는 파리를 포함한 유럽 여행의 비수기인데다 11월에 떠나는 유럽행 여행상품이 없어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여파는 없을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
18일 한인 여행업계는 파리 테러로 인한 한인 여행객의 파리 및 유럽여행 취소는 없었으며, 안전문제로 인한 문의전화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11월이 유럽여행 비수기인데다가, 실제로 11월에 파리로 떠나는 여행상품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게스관광 신형우 대표는 "동유럽과 서유럽 관련 여행상품이 있으나 11월중에 파리로 직접가는 여행상품은 없어서 예약 취소나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면서 "그래도 미국에서 유럽으로 출발하려는 고객들의 경우 예약 취소 문의나 취소 사례는 아직 없지만 향후 사태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US아주투어 역시 파리여행은 연말 출발 상품만 있으며, 11월 출발이 없어 여파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박한미 실장은 "연말에 예약한 손님들이 여행을 가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전화는 몇 번 걸려 왔지만 예약취소는 아직 없다"며 "불안감으로 인한 예약취소 패널티 규정은 따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테러 이후 항공사마다 이번 주부터 22일까지 항공권 취소에 따른 별도의 규정을 마련해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앞으로 유럽관광의 경우 추가 테러 등 진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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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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