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일대 주말 예약 무려 100% 육박
▶ 예년 비해 소규모 연회·중저가 메뉴 인기
LA 한인타운 일대 요식업소와 호텔을 중심으로 주요 한인단체들의 송년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연말 특수’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인타운 주요 호텔들에 따르면 연말 모임이 집중된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각종 송년모임 및 단체장들의 이·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12월의 경우 주말 예약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호텔들은 오는 12월20일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단체들의 모임·파티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JJ 그랜드 호텔 주우인 지배인은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마지막 주를 제외한 모든 주말은 행사예약이 마감된 상황”이라며 “예약을 취소하는 단체는 거의 없으며 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임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박보라 매니저는 “한인타운 호텔의 경우 대개 12월20일이 지나야 주말 예약이 가능한 상태”라며 “하지만 소규모 연회의 경우 날짜에 따라 예약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텔과 함께 한인들의 연말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용수산, 신북경 등 유명 요식업소들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용수산과 신북경의 경우 12월 주말은 모든 예약이 마감된 상태이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소규모 연회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북경 김형철 매니저는 “한인들의 연말 송년 모임이 잦은 12월의 경우 주말 연회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예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대형 연회가 소폭 축소되고 소규모 파티가 다소 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당의 경우 고가의 메뉴보다는 중저가 코스메뉴가 단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요식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중저가 메뉴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중심으로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LA 지역에 불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텔·요식업소 관계자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을 경우 가능한 주중에 예약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규모 연회보다는 소규모 모임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인단체들의 대형 연회는 한인타운 일대 호텔과 식당은 물론 한인타운과 인접한 LA 다운타운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가든그로브 한인 상권과 부에나팍 일대 한인 업소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