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랑드 대통령 긴급 각료회의…이슬람 극단주의 가능성
▶ 경찰 인질극 벌어진 공연장 진입…폭발음과 총격음 들려

사건발생후 프랑스와 독일 의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이 공포에 떨며 필드로 내려와 있는 모습. -AP-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4일 파리 연쇄테러로시민 수십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파리에서 발생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프랑스 국민과 굳게결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도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대처에 프랑스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 양국 축구국가대표 경기 관람차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은 테러 발생 직후 외교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편에 서 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남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테러소식을 접하고 "심대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순간, 테러로 보이는 이번 공격으로희생된 이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그유족과 모든 파리인들과 함께한다"라고도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은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독일 의 축구 친선경기를 관람하다가 경기장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놀라며 심각 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한편 사건당일 프랑스와 독일 친선 축구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프랑스는 파리 연쇄테러에 대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올랑드 대통령은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국경도 봉쇄할 것이라고밝혔다. 사건당일 축구 경기장 주변등 2차례 폭발도 자살폭탄 테러에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샌프란시스코 시간 오후 4시 현재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공연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입직후부터 여러차례폭발음과 총격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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