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렌트 1년간 7.8%↑ 평균 1,873달러
▶ 밴나이스·밸리 북동부 15%나 상승‘최고’, 집값은 5.2% 올라 소득 상승률의 2배 넘어
LA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렌트비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커브드LA 닷컴’이 ‘마커스&밀리챕’이 최근 발표한 LA 렌탈마켓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재 LA 시내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873달러로 지난 1년 동안 7.8% 상승했다. LA 렌트비는 올 한해동안 4.8% 인상될 것이라며 이는 평균 물가상승률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렌트비 상승에서 자유로운 주민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분석이다.
한인 밀집지인 샌퍼난도 밸리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렌트비가 7.4% 올랐다. 밴나이스 및 밸리 북동부 지역의 1년간 렌트비 상승률은 15.1%, 평균 렌트비는 1,438달러에 달한다. 지난 1년간 밸리 지역에 새로 건축된 아파트 유닛은 98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렌트비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밸리 지역에서 약 3,100개의 아파트 유닛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LA 전체에서 밸리의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다. 이 외에도 버뱅크·글렌데일·패사디나의 경우 지난 1년간 렌트비가 6.8% 올랐고 셔먼옥스·노스할리웃은 9.4%, 미드윌셔 6.4%, 롱비치 8.7%, 사우스베이 9.2%, 샌타클라리타 6.2%, 다운타운은 5.3% 각각 상승했다. 한인타운과 인접한 미드윌셔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2,142달러 수준이다.
반면에 올 들어 LA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민들의 중간소득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2.4%에 불과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가격이 너무 올라 많은 주민들은 평생 아파트에 살아야 할 것”이라며 “아파트 수요가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실률은 2.7%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우 닷컴 관계자는 “렌트비가 주택가격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고 30년 고정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금은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다고 보지만 주민들의 임금 상승이 더딘 것이 세입자들이 주택을 구입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