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UC머세드에서 칼을 휘둘러 네 명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흉기 난동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된 산타클라라 출신 용의자 파이살 모하메드의 가족이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모하메드의 가족들이 선임한 변호사 다니엘 메이필드는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하메드의 가족들도 18세가 되어 산타클라라 소재 윌콕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메일에는 "모하메드 가족은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들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또한 UC머시드 캠퍼스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현하고 싶다"고 적혔다.
또한 "파이살은 친절하고 정중한 젊은이였다. 그는 항상 조용하고 겸손했고 학교와 학교 내에서도 학구파였다고 그의 선생님과 친구들은 항상 말했다"면서 "지금 우리의 아들, 형제, 사초노가 친구들이 슬퍼하고 그를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가족들도 어떠한 가족처럼 개인 사생활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하메드는 자신의 연구그룹에서 쫓겨난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지난 4일 UC머세드의 센트랄 벨리 캠퍼스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칼을 휘둘려 상해를 입히기 시작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 분야 강의실이 있는 건물 바깥에서까지 흉기난동을 벌여 교직원의 가슴을 칼로 찌르는 등 네 명에게 상해를 입혔다가 출동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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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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