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망자인 멕시코 마약조직 시날로아의 보스인 마약왕 호아킨‘엘 차포’ 구스만의 모습을 담은 T-셔츠가 멕시코시티 신앙기반 치료센터의 내부에 걸려 있다.
지난 가을 LA 패션 디스트릭을 발칵 뒤집어놓은 돈세탁 사건의 배경에는 시날로아(Sinaloa)라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자리 잡고 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마약밀매, 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멕시코의 국제적인 범죄조직이다,1980년대 중반에 결성된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는 쿨리아칸주의 주도인 시날로아이며 바하 캘리포니아, 듀랑고, 소노라와 치와와 등지를 주된 활동무대로 삼고 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구스만-로에라 조직, 혹은 퍼시픽 카르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 로에라는 ‘범죄의 전설’ ‘마약왕’ 등의 별명을 지닌 시날로아 조직의 최고 보스 이름이다.
‘키가 작다’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이 붙은 구스만은 1993년 마약밀매 등 혐의로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2001년 과달라하라 인근 푸엔테 그란데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이후 그는 13년만인 2014년 2월에 다시 체포됐지만 수감된지 17개월만에 알티플라노 교도소 샤워실로 연결된 지하통로를 통해 탈옥했다.
미국의 정보당국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조직”으로 꼽는다.
LA티임스도 시날로아를 “멕시코의 최대 조직범죄 그룹”으로 평가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시날로아, 듀랑고와 치와와를 가리키는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지역은 아편과 마리화나의 주요 산지다.
미국 연방 법무부 장관에 따르면 시날로아 카르텔은 1990년과 2008년 사이에 미국으로 200톤에 가까운 코케인을 반입해 유통시켰다. 시날로아는 같은 시기에 헤로인도 대량으로 밀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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