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가계 소비지출이 다시 둔화하며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한 달 전에 비해 0.1%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30일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은 약 0.2%였다.
월간 PCE 증가율은 지난 5월 0.9%를기록하며 소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지만, 지난 6월부터8월 사이에는 각각 0.3%와 0.3%, 0.4%의 증가율을 보이며 소비 증가 속도가다소 느려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PCE 물가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은 0.2%로 한 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음식료와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9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3%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주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PCE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1.2∼1.3%에 머물며 물가 목표치인 2%에좀처럼 접근하지 않고 있다.
개인소득 가운데 임금은 지난 9월에 변동을 보이지 못했다. 임금 증가의 정체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체 개인소득 증가율 역시 0.1%에 머물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나타냈다.
미국에서 소비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3.9%로 올라서게 한 가장 큰 동력이었다. 지난 3분기 GDP증가율 잠정치는 1.5%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소비 지표의 부진이미국 경제가 과연 회복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것은물론, 연내 기준금리 인상의 여지를남긴 FRB에도 고민을 안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