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공재광 평택시장
▶ YKMC와 1,800만달러 투자 MOU 체결

29일 경기도 투자 유치단을 이끌고 베이지역을 방문한 남경필(가운데) 경기도지사가 1,800만달러를 평택 오송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한 YKMC글로벌 폴 이(왼쪽) 대표 , 공재광 평택시장과 함께 투자유치 MOU 체결을 하고 있다.
SV에서만 1억4,800만달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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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주축으로 한 경기도 미 투자유치대표단이 뉴욕, 워싱턴 D.C 등을 거쳐 29일 베이지역을 방문, 한인기업 ‘YKMC글로벌’(대표 폴 이)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프리몬트 매리어트 호텔에서 29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YKMC글로벌이 들어설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공재광 평댁시장도 참석, 폴 이 대표와 MOU를 맺었다.
산호세에 위치한 YKMC글로벌은 반도체장비 생산전문기업으로 업계 1, 2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산호세), 램 리서치사(프리몬트)의 주문생산(OEM)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램 리서치사가 YKMC에 대한 OEM을 늘리기로 해 YKMC의 한국 내 투자 관련 부분에 힘을 받게 됐다.
램 리서치사의 장비 부품 60% 이상을 총괄 제조하게 된다. YKMC는 오성산업단지 내 2만4000㎡규모로 향후 5년 간 1,800만달러를 투자, 반도체 부품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폴 이 대표는 이와 관련 “투자와 신규고용창출 외에 한국기업 기술이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비전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부품 한국 생산도 계획하고 있어, 책임이 무거우면서 기쁘다”고 말했다.
램 리서치사의 더글라스 매킨 글로벌 부품부문 사장은 “전략적 협력관계와 함께 오늘 MOU로 인해 협력의 차원이 더 발전되고 공고해 졌다”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 내 평택을 선택한 건 현명한 선택이다”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도도 평택과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 중) 평택시 외자유치가 3건이다”면서 “경기도 내에서 평택에 투자한 대 대해 더 많은 기쁨과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YKMC글로벌과의 MOU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남 지사 일행은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세계 초음파 의료기기 시장의 12.5%를 차지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 헬스케어와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에 서명했다. 사이드 볼로포로 쉬지멘스 헬스케어 CEO, 박수만 지멘스 헬스케어 초음파 사업부 연구개발/제조센터 한국 총괄 부사장 등이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로써 남 지사는 두 기업을 합쳐 1억4,800만달러 규모의 경기도 투자 유치를 실리콘밸리에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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