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인 시겔라 균이 6개 카운티에서 190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28일 "현재까지 베이지역 6개 카운티에서 190명의 주민들이 시겔라 균에 전염됐다"면서 "그중에 151명이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이고 나머지 39명은 다른 카운티 주민들"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국은 이중 테스트를 통해 92명이 확인됐는데 그 중 72명이 산타클라라 카운티 거주자라고 전했다. 나머지 20명은 산마테오, 알라메다, 산타크루즈, 마린 및 머세드 카운티 주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자들은 마리스코스 산 후안 레스토랑에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오염된 해산물 관련 음식들이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음식 소스에 대한 검사도 남아있어 이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이번 주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당국자들은 시겔라 균은 심한 설사 및 발열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시겔라 균에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았을 때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마리스코스 산 후안 레스토랑에서 제공한 음식을 섭취한 후 식중독에 걸린 환자 중 3명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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