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우드’놓고 각축
▶ 미 기업 인수사상 최대

중국 기업이 스타우드 호텔 인수전에 뛰 어들며 성사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터 키 앙카라에 최근 신축된 셰라튼 호텔.
중국 기업 세 곳이 쉐라톤·웨스틴·세인트레지스 등의 글로벌 호텔브랜드를 소유한 미국의 호텔체인 스타우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스타우드의 기업가치는 약 120억달러 규모로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국 기업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글로벌 리조트및 호텔사업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스타우드 인수전에는 이미 인수계획을 발표한 하얏트 호텔체인외에 중국기업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계 도표>
월스트릿저널(WSJ)은 28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의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중국 최대 호텔업체진장호텔, 하이난항공 모회사 HNA그룹이 스타우드 인수를 위해 중국정부당국에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스타우드는 쉐라톤, 웨스틴, 세인트레지스 등의호텔 브랜드에 대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세계 각지에 1,20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호텔업체인 진장호텔은 스타우드를 인수하면 총 70만개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 체인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WSJ는 스타우드 인수전에 중국 업체 세 곳이 동시에 인수전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글로벌 호텔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은 올 들어 경쟁적으로 해외 호텔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 기업의 해외 호텔 인수는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염두에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이면 중국 호텔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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