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차량충돌로 오클랜드 23가 고가다리(overpass) 난간이 880 프리웨이로 무너져내리면서 교통체증과 위험을 야기한 가운데 낙후된 도로시설을 서둘러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47년에 지어진 23가 고가다리는 본래 2009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29가 육교 재건축이 완료되는 내년으로 미뤄지는 바람에 사고가 커진 것이다.
1억500만달러가 투입되는 23가 고가다리 교체 프로젝트는 주의회가 가주 고속도로 수리 및 교체 예산으로 570억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늦어지게 됐다.
칼트렌스는 지난 2월 23가 고가다리를 검사했을 때 비록 난간이 녹슬었지만 공공안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14-15년 회기에 25억이었던 교통국 예산이 2015-16년 17억으로 줄어들고 연방정부의 지원도 삭감돼 위험천만한 낙후시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현재 23가 고가다리 펜스는 시멘트 장벽으로 임시조치만 한 상태이며 보행자도로는 폐쇄된 상태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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